일상/병원 이야기
심폐소생술(CPR) 및 자동심장충격기(자동제세동기, AED) 알아보기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자동제세동기)에 대해 알아봅시다.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 사용을 주도적으로 나서서 하자는 취지는 아니고... 적어도 옆에서 민폐는 끼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심폐소생술(CPR)
심폐소생술은 심장과 폐의 기능이 정지하였을 때 하는 응급처치이며, CPR이라고 줄여서 표현을 많이 합니다. CPR은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의 약자이며 cardio는 심장을 뜻하고 pulmonary는 폐를 뜻합니다. "CPR 할 줄 아시는 분?" 누군가가 이렇게 말했을 때, '심폐소생술을 할 줄 아는 사람을 찾는구나'라고 알아들을 수 있도록 줄임말 정도는 알아둡시다. 다음은 심폐소생술의 행동요령입니다.
1. 환자의 반응을 확인합니다.
어깨를 두드리거나 살짝 꼬집으며 "여보세요?" "괜찮으세요?" 등 말을 걸며 환자의 반응을 확인합니다.
2. 신고하기
본인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려 한다면 주변의 누군가를 구체적으로 지목하여("거기 청바지 입으신 분! 119에 심정지 환자 신고 좀 해주세요.", "검은 옷 입으신 남성분! 119에 신고 좀 해주세요.") 119 신고를 요청합니다. 그리고 자동심장충격기를 가져오도록 요청합니다.
본인이 심폐소생술을 하기가 주저된다면 주변에 도움을 청하여 할 줄 아는 사람이 있는지 물어보면 좋을 것입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일반인이 선뜻 나서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기는 힘들겠죠...😥 저 또한 이런 상황을 맞닥뜨린다면 직접 나설 수 있을까 고민이 됩니다.
이러한 분들은 "제가 119에 신고할게요" 아니면 "자동제세동기를 들고 올게요"로 도움을 드려보는 건 어떨까요?
신고를 직접 한다면 발생한 장소, 상황(상태)와 현재 심폐소생술 실시 여부와 같은 특이사항을 알려야 합니다. 필요시 구급상황요원이 응급처치에 대한 안내를 드리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이때에는 스피커 기능을 활성화 하여 CPR 시행자가 들을 수 있도록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세요.
상기는 일반인 구조자용 심폐소생술 구조 알고리즘입니다. 저는 반응을 확인하고 신고하기까지 간단히 도움을 드리는 것으로 작성하였는데 혹시라도 관심이 있으시면 영상을 시청하시거나, 심폐소생술 관련 내용을 검색해 주세요.
다음은 질병관리청, 대한심폐소생협회 일반인 심폐소생술 표준 교육 프로그램 기초과정에 대한 동영상입니다.
(유튜브 질병관리청 아프지마TV)
자동심장충격기(자동제세동기, AED)
자동심장충격기의 영문명은 AED(automatic external defibrillator)입니다. 줄임말 AED를 꼭 기억해 주세요.
"AED 좀 가져다 주세요."라고 하는 구조자의 말을 듣고 바로 자동제세동기를 찾으러 갈 수 있도록 말이죠.
AED 찾기
주변을 둘러보아도 자동심장충격기가 보이지 않는다면 모바일 검색으로 "AED 찾기", 또는 "자동심장충격기 찾기"를 검색해 주세요. 응급의료포털(e-gen)에서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AED 종류
자동심장충격기는 버튼형과 덮개형이 있습니다. 버튼형 같은 경우에는 전원 버튼이 별개로 있어서 가동을 위해 해당 버튼을 눌러주어야 합니다. 덮개형은 열자마자 자동으로 충전이 된다고 하네요. 제가 실제로 본 AED는 모두 버튼형이었는데 덮개형은 자료를 찾다가 알게 되었어요.
AED 사용하기
1. 전원 버튼을 누릅니다.
2. 두 개의 패드를 부착합니다.
각 패드마다 부착하는 위치가 다릅니다. 패드1과 패드2 각각에 부착하는 위치가 그림으로 그려져 있으므로 그림을 잘 보시고 올바르게 패드를 부착해 주세요.
=> 실수로 패드1, 패드2 위치를 바꾼 경우? (패드1을 왼쪽 겨드랑이, 패드2를 오른쪽 아래)
그림과 다르게 패드1, 2의 위치가 각각 반대로 부착되었더라도 다시 떼지 말고 그대로 진행할 것을 권장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엉뚱하게 패드를 왼쪽 아래와 오른쪽 위에 붙인 경우?
패드 위치를 아예 다르게, 하나는 왼쪽 아래에 붙이고 하나는 오른쪽 위에 붙이는 실수에 대한 자료는 없었습니다. 이러한 실수는 가정하지 않은듯합니다.
하나만 기억합시다, 그림을 잘 보고 그대로 부착하기!
--응급의료포털에 패드를 잘못 붙였을 때에 대해서 직접 물어본 건 아닙니다. 혹시라도 정확한 내용을 알려주시면 자료를 보완하겠습니다.
3. "분석 중" 시 접촉 금지
AED에서 "분석 중" 또는 "환자로부터 떨어지세요, 환자의 심장리듬을 분석합니다."와 같은 안내음성이 나오면 환자에게 심장충격이 필요한지 여부를 분석합니다. 이때 가슴압박을 잠시 멈추고 분석이 완료될 때까지 접촉을 피하고 기다리셔야 합니다. 타인이 접촉하고 있으면 환자의 정확한 심장리듬 분석 결과가 나오지 않을 것입니다.
4. 지시에 따라 제세동 버튼 누름 여부 확인
분석 완료 이후 안내음성에 따라 행동합니다.
=> 쇼크가 필요 없는 경우 :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심폐소생술을 계속 하십시오" 와 같은 음성이 나올 것입니다. CPR을 계속 진행합니다.
=> 쇼크가 필요한 경우 : "제세동 필요합니다, 충전 중" 음성이 나오고 충전을 시작합니다. 충전 중일 때도 심폐소생술은 계속 되어야 합니다.
이후 "쇼크 버튼을 누르십시오" 음성이 나올 것입니다. 쇼크를 시행할 때에는 접촉금지입니다. 환자에게서 주위 사람 모두가 떨어진 다음에 쇼크 버튼을 누르세요.
*심장리듬 분석 중일 때와 쇼크 버튼 누르기 직전에는 환자 접촉 금지를 기억합시다.
이상으로 CPR과 AED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참고자료는 심폐소생술 시행방법(대한심폐소생협회), 질병관리청, E-Gen 응급의료포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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