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근 짬뽕 오대근이라는 이름 석자가 인상적인 짬뽕집이 보입니다. 가까이 가보니 본점이라는 간판과 함께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드나드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아, 숨은 맛집인가 보다!' 이런 기회를 놓칠 수 없으니 바로 발걸음을 향합니다. 본인의 이름 석자를 간판에 내걸 정도로 음식에 자신이 있다는 장인의 자부심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과연, 실망시키지 않는 맛입니다. 주방에서 중식당 특유의 불꽃이 번쩍번쩍 휘몰아치는 게 보였는데, 음식 자체에 강렬한 불맛이 배어있습니다. 얼얼한 게 단순히 맵기만 한 게 아니고 맛있습니다. 오대근 짬뽕밥을 주문하였는데, 밥알 하나하나 자체에 불향이 스며들어있다고 해야 할까요? 같이 나온 짬뽕 국물도 얼큰하고 좋았습니다. 근처에 계시다면 한 번쯤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재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