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국내여행
제주도 여행 (무계획이 계획이다) 2일 차
"무계획이 계획이다!" 제주도 무작정 여행 2일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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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무계획이 계획이다) 1일 차
"무계획이 계획이다!" 제주도 무작정 여행 1일 차 그나마 다행히 비행기 표랑 숙소는 예약하고 갔어요. 김해 국제공항으로 출발합니다. 공항에 도착했어요. 비행기는 매번 타도 출발할 때 조마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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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일출봉
2일차 시작합니다.
"zzz"
"zzZ"
"zZZ"
"ZZZ"
(새벽 3시)
"너무 많이 잤더니 잠이 안 와."
"우리 뭐라도 해야 하지 않을까?"
"해 뜨는 거 보러 갔다가 해 지는 거 보자."
"오?"
성산일출봉으로 출발합니다.
성산일출봉에 도착하였습니다.
한 명이 갑자기 노래를 흥얼거립니다. (제목 : 오르막길)
"이제부터 웃음기 사라질 거야~"
"갑자기 웬 노래야?"
"가파른 이 길을 좀 봐~"
"응?"
"그래 오르기 전에 미소를 기억해두자~"
"응???"
헉... 헉... 내 인생에 행군이 한 번 더 있을 줄이야... 꼭대기까지 걸어서 올라가는 거였어요.
이 와중에 노래를 부르며 올라가는 이 친구. 가사가 좋아서 같이 불러봅니다.
"사랑해 이 길 함께 가는 그대
굳이 고된 나를 택한 그대여
가끔 바람이 불 때만
저 먼 풍경을 바라봐
올라온 만큼 아름다운 우리 길"
-오르막길-
정상에 겨우 도착했습니다. 이제 해뜨기를 기다려야 해요.
제가 제일 먼저 올라와서 가장 좋아 보이는 자리를 차지했어요.
아침이 돼가도록 사람들이 안 오길래 우리만 보러 왔나 싶었는데 슬슬 올라오는 일행들이 보입니다.
아쉽게도 날씨가 흐리고 구름이 많아서 해가 뜨는 것을 보지는 못했답니다...
음... 모처럼 왔는데 날씨가 너무 흐려요. 오후에는 비가 온다는 소식입니다.
이걸 또 언제 내려간다니... 그나마 올라가는 것보단 덜 힘드네요.
바람이 참 시원해요. 아침 공기를 이렇게 높은 곳에서 들이마시는 건 정말 오랜만이라 상쾌하군요.
고기국수
성산일출봉 주변에 맛집이 많다던데 너무 이른 시간이라 열려있는 가게가 없었습니다.
차를 타고 한 5분 정도 가다가 열려있는 고기국수가게에 들어가서 이른 아침을 먹었습니다.
빨간색 간판으로 기억하는데 이름은 잘 모르겠네요.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름만큼 정직한 메뉴예요.
고기 드실 때는 뼈에 치아가 파절 되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제주도 고기는 뼈가 크게 들어가 있는 것이 많더라고요.
날카로운 부분을 잘못 깨무시면 큰일 나요.
아침에 일찍 활동했으니 호텔에서 잠시 쉬기로 하였습니다.
버거 307
점심은 숙소 근처 수제 햄버거를 선택하였습니다. (숙소는 소노벨)
햄버거 프랜차이즈와 다른 수제(?)의 향기가 있어요.
소스 쏟아질 수도 있으니까 요령껏 드셔야 해요.
기름기를 최대한 빼서 좋았어요.
소화겸 햄버거 집 앞의 함덕해수욕장을 둘러봅니다.
바닷빛 푸른색이 여러 겹 보이는 건 해외에서나 볼 줄 알았는데 제주도에서도 보네요.
사려니숲길
사려니숲이라고 검색하시면 한 3군데가 나옵니다.
"사려니숲" 도 있고 "사려니숲길"도 있습니다.
원하시는 곳을 잘 찾아가 주세요.
저는 사려니숲길로 갑니다.
'사려니'라는 표현이 특이하죠. 신성한 곳(신역)이라는 뜻이래요.
나무 사이를 걸어가고 있노라면 매우 편안한 느낌입니다.
군데군데 누워서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필터가 이상한가, 뭔가 공포영화 분위기로 찍혔네요.
누워서 하늘을 바라보며 찍은 사진입니다.
모두락 화로구이(제주시 삼양이동)
저녁은 모두락 화로구이에서 먹습니다.
모두락 화로구이 정문 모습이에요.
아... 생각해보니 해 지는 걸 안 보러 갔네요. 다음에 가는 걸로...
굽기 전 사진을 깜빡했네요.
잘 먹었습니다.
스타벅스(제주 함덕점)
제주도에서만 파는 메뉴가 있다고요? 가봐야죠.
제주에서만 판다는 스타벅스 제주 스노잉 백록담입니다.
숨어 있는 집(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닭 맛집이래요. 야식 먹으러 가보겠습니다.
오후 5시 ~ 12시
오빠가 튀긴 바삭닭이 특히 짭짤한 게 옛날에 먹던 통닭 맛입니다. 들르시면 한 번 주문해 보세요. 후회 안 하실 거예요.
얼큰하고 굉장히 진한 맛입니다.
바삭닭, 후회하지 않는 선택입니다.
제주도 무작정 여행 2일 차 종료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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