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맛집
화명동 이자카야 추천 하루타, 준마이 리뷰~ (부산 북구 맛집)
하루타 이자카야

화명동에 있는 이자카야 하루타로 향합니다.
이자카야
이자카야는 일본어로 앉아서 먹는 술집이라는 뜻인데,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일본식 술집으로 통용이 되는 음식점입니다.
하루타

간판에는 춘다(春多)라고 적혀있는 것 같은데 일본어로 하루타라고 읽나 봅니다. 😘
준마이 뜻

앞서 이자카야는 일본식 술집이라고 안내해 드렸습니다. 그래서 보통 판매하는 주류도 일본술입니다. 주문한 술은 사케 중에서도 준마이를 골랐는데요. 준마이(純米)는 "순수할 순"에 "쌀 미"를 사용하여, 이름에서도 볼 수 있듯이 순수 쌀이 주재료가 되고, 양조 알코올이 재료에 포함되지 않는 않는 술입니다. 양조알코올이 들어가지 않는 게 "준마이", 들어가면 "혼죠조"라고 합니다.
그리고 술을 만들기 위해 쌀의 겉면을 깎아내는데요, 깎아내고 남은 쌀을 사용하는 비율을 정미율이라고 합니다. 겉면을 많이 깎아낼수록 쌀알 중심에 있는 깊은 맛이 더 우러나고 향이 진해진다고 합니다. 깎은 부분은 버려야 하니까 많이 깎을수록 비용이 많이 들게 되니 가격이 더 비싸지겠죠?
정미율이 70%라는 것은 30%를 깎아서 버렸다는 뜻이고, 50%는 50%를 깎았다는 뜻입니다. 정미율이 70% 정도면 준마이, 60% 정도는 준마이긴조, 50% 이하를 사용하면 준마이다이긴조라고 합니다.

소주 정도의 저렴이 기준으로 생각할 때에는 준마이를 주문하시고, 고급주를 한 번 먹어보고 싶으실 때에는 긴조나 다이긴조가 붙은 주류를 주문하시면 돼요! 저렴하다고는 해도 준마이 한 병에 3만 원이 넘습니다. 😭
하루타 이자카야 맛보기

하루타는 옥외 가격 표시제 가게입니다. 지나가다가 눈에 띄어 한 번 들어가 볼까 고민된다면 우선 메뉴판을 훑어보세요~

내부 설계과 꽤 괜찮게 되어 있습니다. 도란도란 이야기하기 좋은 공간이에요.


왼쪽 메뉴 이름은 까먹었는데 시원하게 먹으라고 얼음을 통째로 줍니다. 한 잔 마시고 얼음 속에 파묻어 보세요~ 이게 은근히 재밌네요. 오른쪽 메뉴는 월계관 준마이입니다. 750ml에 3만 7천 원입니다. 😂 쌀맛이 많이 나는데 의외로 소주와 도수가 같습니다.

시원하게 드세요.


이건 직접 익혀먹는 메뉴예요.



맛있어 보이는 이름을 주문했는데, 직접 요리하는 이색적인 체험입니다.

익은 거... 맞겠죠?

하루타 이자카야 길찾기
도로명: 부산 북구 금곡대로285번길 46 큐빅스타워 103호, 지번: 화명동 2276-4, 우편번호: 46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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