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짜장 맛집, 연화춘짜장 (울산시티병원 근처)

연화춘짜장

울산시티병원 근처에 있는 연화춘짜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울산공항 근처라서 건물을 높게 지을 수 없는 곳이라던데, 음식점도 많이 안 보이는 곳이에요.😭 눈에 띄는 커다란 빨간 간판이 보이는데, 병원 직원들, 건설 노동자들, 울산시민들이 점심때에 맞추어 줄지어 들어가는 것을 보자마자 바로 같이 줄을 섰답니다. 숨은 맛집으로 보이는데, 이런 곳을 놓칠 수는 없죠!

저는 보통 중국요리집에 가면 간짜장 아니면 볶음밥을 주문하는데요, 이번에는 간짜장을 주문해 보았답니다. 그리고 그 풍미에 빠져 여러 방문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래 맛보기 사진에는 최초 방문 시 주문하였던 간짜장과 탕수육, 그리고 짬뽕 및 볶음밥 사진이 있습니다. 여러 차례 방문하였기에 사진이 좀 많을 수 있습니다.

 

방문한 사람들에게 의견을 물어보았을 때, 밥 종류보다는 간짜장, 간짜장보다는 짜장면을 추천하는 곳입니다. 연화춘 짜장이라는 간판에 걸맞게, 짜장면이 제일 맛있더래요.😊 가격은 가장 저렴한데, 맛은 제일이라고 합니다! 부담 없이 짜장면 한 그릇 드셔보세요~

 

탕수육은 부어서 나오는데, 시큼하고 톡 쏘는 소스가 인상적입니다. 뒷맛은 달달한데 꿀이 들어있지 않나 싶습니다. 튀김옷과 돼지고기의 비율이 적절하고, 돼지고기도 꽤 두툼하고 질이 좋아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탕수육과 짜장면(짬뽕) 세트 메뉴도 있으니 주문 시 고려해 보세요~ 이 세트메뉴가 메뉴판에는 없고 벽에 붙어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간판은 연화춘짜장으로 적혀있는 것 같은데, 실제 명칭은 연화춘손짜장으로 보입니다.

연화춘짜장 맛보기

 

찾는 이가 정말 많은 곳입니다. 주변에 울산시티병원도 있고, 구청도 있고, 세무 사무소도 있어서 입지도 좋은 것 같아요.

 

 

짜장면 2개가 21,000원이 아니라 탕수육 + 짜장 2개 가격입니다. 스치듯 보면 헷갈릴 수도 있게 되어 있네요.

 

 

특제 소스가 참 맛있는 탕수육입니다. 특히 저는 부먹파라서, 시간이 지나며 스며드는 탕수육의 그 진한 달달함이 연화춘짜장의 묘미인 것 같아요.

 

 

간짜장 또한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양파가 잘 볶아져 있고, 볶음양념이 상당히 많이 나와서 포만감 또한 훌륭합니다.

 

 

연화춘짜장의 짬뽕은 국물 색은 주황색인데, 하나도 안 맵고 달아요. 짜장소스에 볶음밥을 비벼 짬뽕국물을 가끔 떠먹는 것도 추천드려요. 메뉴 여러 가지 주문해 봤는데 다 좋네요!

 

 

국물은 조금 붉은 빛을 띠는데, 별로 맵지는 않고 약간 얼큰하고 시원한 맛입니다. 짬뽕 잘하는 집은 꼭 이런 맛이 나더라고요~ 좋습니다~

 

차돌박이 짬뽕인데, 제가 먹은 건 아니고 옆에서 주문하길래 한 컷... 차돌이 들어가는만큼 일반짬뽕에 비해 국물 자체에서 고기맛이 많이 난다고 합니다. 의외로 조합이 괜찮아서 이것도 맛있대요.

연화춘짜장 길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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