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본가 어탕 어탕을 먹으러 가봅시다. 흔히 알고 계시는 추어탕은 미꾸라지로 만들죠? 그해 반해 어탕은 붕어로 만든답니다. 간혹 추어탕을 줄여서 어탕으로 알고 계시는 분이 있더라고요. 😘 붕어탕을 줄여서 어탕이라고 하는지는 확실하지가 않네요. 본가어탕은 어탕 가맹 음식점인데, 길 찾기를 해보니 울산 지역 내에 적어도 10개 이상은 위치하는 인기 맛집입니다. 이번에 방문해 볼 곳은 화봉점인데요, 화봉 주민들에게 접근성이 좋은 가게랍니다. 주변에는 거의 주택가만 있기에 조용한 분위기에서 식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본가어탕은 보약과 같은 국물을 장점으로 홍보하고 있습니다. 된장 기반으로 정말 진하고 구수한 맛이 일품입니다. 특히 다른 생선요리에 비해 가시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국수나무 돈나무에서 돈이 나오는 옛 동화를 읽은 기억이 있습니다. 길을 걷다 국수나무 가게를 마주치면, 나무에서 국수가 무럭무럭 자랄 것만 같은 상상이 들곤 한답니다. 국수나무는 전국에 여러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을 하고 있는 체인점입니다. 이번에 방문한 곳은 송탄 장당공원에 있는 곳을 방문하였는데요, 지도를 보면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곳에도 국수나무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그만큼 사랑받고 인기 많은 브랜드가 아닌가 싶습니다. 첫 방문 때에는 오랜만에 돈가스가 먹고 싶어서 추억의 옛날 왕돈가스를, 두 번째에는 밥 종류를 먹고 싶어서 소고기 덮밥을 주문하였답니다. 우선 돈가스를 먼저 소개해 드릴게요~ 😘 부족하지도, 그렇다고 너무 많지도 않은 딱 적당한 양이 나오는 점이 매우 좋은 것 같습니다. 잔반처..

화육가 평택 법원 앞을 어슬렁어슬렁 거리다가 가게 앞에 꽃이 예쁘게 핀 '화육가'라는 맛집을 발견하였어요. 가게 설명 또한 커다랗게 '불판 위에 피어난 꽃'이라고 적어놓았네요. 자, 탐방하러 가봅시다~ 간판을 참 예쁘게 꾸며놓았습니다. 얼핏 보기에도 사람이 굉장히 많은데,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고객이 많아 보였어요. 보통 이런 곳은 특별한 장점이 하나씩 있기 마련이지요~ 😘 그것은 바로 가성비가 아닐까 합니다. 그렇다고 가격만 착한 게 아니라 맛도 의외로 깔끔하고 맛있어요! 미각이 매우 뛰어난 친구 하나가 '이 삼겹살 국내산 아니야'라고 하기는 했는데, 스페인산이면 어떻습니까~ 저는 맛만 좋던데요. 😘 감동이 밀려오는 착한 가격 한 번 보고 가시지요~ 커플이나 패밀리는 세트 메뉴가 딱일 것 같아요. 저..

송쓰버거 평택에 가면 반드시 맛보아야 한다는 3대 버거 맛집~ 그중에 송쓰버거로 향해보겠습니다. 송쓰 버거는 미군기지가 있는 송탄 국제중앙시장에 위치해 있으며, 이름은 사장님의 성을 따라 Song's Burger를 뜻한답니다. 송쓰버거의 단면입니다. 함박스테이크를 연상시키는듯한 두꺼운 고기 패티가 인상적이고요, 그 위에 진득한 치즈와 양념이 한껏 아우러져 있답니다. 19시 즈음에 도착하여 송쓰버거 보통맛을 주문하고 국제중앙시장이라 불리는 송탄 미군기지 앞을 구경하였답니다. 주변이 꽤 번화가여서 구경거리가 많으니 한 번쯤 방문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돌아다니는 미군들과 한국인들이 함께 어우러진 공간은 이국적인 느낌과 함께 재밌는 풍경이 펼쳐진답니다. 길거리 사진을 찍으면 사람들이 너무 많이 나와..

홍익 돈까스 울산 태화강 근처에 있는 돈까스 맛집을 소개합니다. 홍익돈까스는 돈가스 프랜차이즈 식당인데, 소스에 담겨 있는 비법이 가히 예술이라 할 수 있습니다. 홍익돈까스를 방문할 때마다 감탄사를 연발하는데 정말 독보적인 맛이라고 하겠습니다. 특히 양이 정말 많습니다! 글로만 적어서 와닿지 않을 수가 있는데, 먹다가 배가 너무 불러서 쉬었다가 먹을 정도입니다. 오랜만에 방문하여 실수로 1인 1홍익돈까스를 주문해 버리면 2~3달은 돈가스가 생각이 나지 않을 정도로 먹을 수 있답니다. 평생 먹어볼 돈가스를 이곳에서 다 먹는다는 느낌일까요? 한 1/3 정도까지 천상의 돈가스를 맛볼 수 있는데, 그 뒤로는 이제 돈가스라는 메뉴가 밥상에 올라오지 않더라도 미련이 없어질 것만 같은 양입니다. 그래서 1인 1홍익돈..

25센치 꼬치 앤 오뎅바 꼬치 앤 "오뎅 바"인가 꼬치 앤 "오뎅바"인가 그것이 문제로다... 지금까지 "오뎅 바"인 줄 알았는데, 찾아보니 "오뎅바"로 표시를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다만 어묵과 술을 함께 먹는 오뎅 바(oden bar)의 뜻을 담고 있어서 띄어서 사용해도 크게 의미가 다르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꼬치와 오뎅의 장점은 당연히 부담스럽지 않은 간편한 메뉴와 가격대입니다. 1차로 배부르게 먹었더라도 다들 간식 배는 따로 갖고 계시니까요~ 물론 칼로리가 어느 정도 있는 음식이다 보니 아예 포만감이 없는 것은 아니니 너무 많이 드시면 배 터져요~😘 가게를 둘러보다가 오뎅은 원하는 걸 후불 계산하면 된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뜨끈한 국물과 가스레인지는 오뎅을 주문해야 제공되는지, 그냥 제..

정담명가 남원 추어탕 추어탕은 한자로 鰍魚湯이라고 적습니다. 각각 미꾸라지 추, 물고기 어, 끓일 탕을 사용하고 있지요. 말 그대로 미꾸라지 물고기 탕인데요. 추어탕이라는 글자를 볼 때마다 문득 드는 생각이 있답니다. "추라고 하는 글자 자체에 미꾸라지라는 뜻이 있는데 거기에 물고기 어를 붙이는 이유가 뭘까? 추탕은 발음이 이상해서 그런가..." (이것에 대한 답변을 굳이 찾아보지는 않았어요😅) 남원추어탕이 유명한 이유는 지리산에 위치한 남원의 지리적 특성이 한몫하고 있습니다. 지리산은 북쪽으로는 만수천, 임천, 엄천강, 경호강, 남강, 낙동강이 흐르고 남쪽으로는 섬진강이 흐르고 있답니다. 지류가 굉장히 많기에 미꾸라지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라고 하는데요, 게다가 지리산에서 얻을 수 있는 각종 보양식이 ..

24시 양평 해장국 서산 양열로에 위치한 24시 양평 해장국으로 향합니다. 양평해장국이라는 브랜드는 워낙 유명하여 단순히 양평해장국으로 검색하면 나오지 않는 숨은 맛집이랍니다. 무려, 선지해장국 맛집이에요! 국밥집에서 사용하는 선지는 동물의 피를 굳힌 것을 뜻한답니다. 선지를 처음 먹었을 때에는, 국밥에 들어있는 구멍 송송 뚫린 젤리 같은 건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피라고 하더라고요.😅 사실을 알고 나서는 잘 못 먹었는데, 정말 맛있다는 집을 계기로 다시금 선지국밥도 무리 없이 잘 먹고 있답니다. 24시 양평해장국 또한 선지해장국이 정말 맛있어서, 그때 이 국밥집을 알았더라도 괜찮았을 것이라고 봅니다. 24시 양평해장국 이런 점이 좋아요~ 24시 양평해장국은 간판 그대로 24시간 연중무휴로 영업을 합니다..

오대근 짬뽕 오대근이라는 이름 석자가 인상적인 짬뽕집이 보입니다. 가까이 가보니 본점이라는 간판과 함께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드나드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아, 숨은 맛집인가 보다!' 이런 기회를 놓칠 수 없으니 바로 발걸음을 향합니다. 본인의 이름 석자를 간판에 내걸 정도로 음식에 자신이 있다는 장인의 자부심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과연, 실망시키지 않는 맛입니다. 주방에서 중식당 특유의 불꽃이 번쩍번쩍 휘몰아치는 게 보였는데, 음식 자체에 강렬한 불맛이 배어있습니다. 얼얼한 게 단순히 맵기만 한 게 아니고 맛있습니다. 오대근 짬뽕밥을 주문하였는데, 밥알 하나하나 자체에 불향이 스며들어있다고 해야 할까요? 같이 나온 짬뽕 국물도 얼큰하고 좋았습니다. 근처에 계시다면 한 번쯤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재방문..

뭉티기 맛집 민정 한우수육국밥 부산 연제구에 위치한 뭉티기 맛집, 민정 한우수육국밥으로 향합니다. 뭉티기란, 뭉텅뭉텅 써는 것(뭉텅이, 뭉치)을 뜻하는 경상도에서 나온 말인데요, 한우 생고기를 의미합니다. 육회와 비슷하게 생각하시면 돼요. 생고기를 싫어하시는 분은 거부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만, 굽지만 않았을 뿐이지, 충분히 맛있습니다. 특히 젓갈기준 양념과 간장 기준 양념이 나오는데 취향껏 찍어드시면 두 배로 맛있어요. 다만, 맛집이라고 소문나서인지, 대기열이 굉장히 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원래는 수육과 뭉티기를 먹으러 온 건데 1시간 30분을 겨우 기다려서 들어갔더니, 수육은 매진이었습니다. 😥 1시간 기다림의 보상이라기엔 다소 아쉬운 부분입니다. 다시 가더라도 충분히 기다릴 의향이 있느냐고 물어보시..

서면 서가앤쿡 서가앤쿡은 대구 동성로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70여 개의 점포로 확장한 패밀리 레스토랑입니다. 서면의 삼정타워 내에도 서가앤쿡이 입점해 있답니다~ 서가앤쿡 이런 점이 좋아요~ 서가앤쿡은 샐러드, 파히타, 파스타, 필라프, 리조또, 피자 등 매우 다양한 메뉴 선택권이 있기에 가족 단위 외식으로 상당히 괜찮습니다. 특히 삼정타워점은 예쁘고 새하얀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주방의 위생적인 측면이 매우 깨끗해 보여서 좋았습니다. 음식의 맛 또한 중상급 이상의 품격이 있습니다. 재방문 의사가 있냐고 물으신다면 그렇다고 하겠습니다. 추천해드려요~ 한상 메뉴는 서가앤쿡의 세트 메뉴라고 보시면 됩니다. 목살 파히타 한상, 필라프, 고르곤졸라 피자를 주문해 보았습니다. 한상 메뉴는 2인 메뉴이며, 서브 메뉴를..

갈치조림구이 끝판왕 정개 제주 갈치는 맛 하나로 굉장히 유명하죠~ 이번에 가볼 갈치조림구이 끝판왕 정개는 제주 도민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은 숨은 맛집이라고 해요. 특히 공항 근처에 있다는 지리적 이점으로, 제주도 여행의 대미를 장식하기 위한 마지막 일정에 방문하기로 계획하였답니다. 과연 그 기대를 실망시키지 않는 맛 덕분에 마지막 제주바람도 기분 좋게 쐬고 돌아가는 느낌입니다. 정개 이런 점이 좋아요. 갈치조림이 맛있어요~ 조림의 국물 색깔이 정말 빨간데, 전혀 매운맛이 안 느껴집니다. 맛있게 맵다는 것을 넘어서, 그냥 맛있다는 표현이 어울린다고 할까요? 국물 3~4숟가락으로도 밥 한 공기를 뚝딱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최고였어요. 양념의 감칠맛이 되게 잘 녹아들어있는 점, 푸짐한 양도 마음에 들어요. 갈..

김가네 돼지국밥 돼지국밥과 불고기의 이색적인 만남. 국밥이면 국밥, 불고기면 불고기만 먹다가 이렇게 한 집에서 함께 먹으니 생각보다 맛있네요. 😘 김가네 돼지 국밥 이런 좀이 좋아요~ 김가네 돼지 국밥은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북적일만큼 인기가 많은 집입니다. 위생면에서도 나쁘지 않은 것 같고, 특히 국밥 특유의 냄새 때문에 꺼리시는 분도 잘 드실 수 있을만큼 냄새가 거의 없는 편입니다. (저는 그렇게 느꼈는데 정말 민감하신 분은 또 어떨지 모르겠네요...) 국밥이 동네 6,000~8,000원 대비 1,000원 가량 비싼만큼 불고기가 무료로 나오는 점도 좋습니다. 불고기와 상추만으로도 한 끼가 가능한만큼 양도 충분하고 맛있어요. 맛, 가성비 측면에서 훌륭한 곳이라 하겠습니다~ 😘 돼지, 순대, ..

숙성도 제주 함덕점 이름에서도 느껴지는 숙성에 진심일 것 같은 가게, 숙성도에 가보려 합니다. 숙성도는 제주시 노형동에서 출발한 프랜차이즈 숙성 흑돼지 삼겹살 맛집이며, 이번에 향하는 곳은 숙성도 제주 함덕점이랍니다. 자, 그러면 돼지고기의 정점, 숙성도 리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숙성도, 이런 점이 좋아요. 고기가 맛있어요. 과연, 사람들이 1시간 넘게 줄을 서서 기다리는 이유가 있습니다. 단순히 숙성을 한다고 이러한 맛이 느껴지지는 않겠지요. 첫 입부터 끝 술까지 그 풍미가 쉬이 가시기 않고 강렬하게 느껴지는 곳입니다. 고기 육질이 표면에서 반짝거리는 특징이 보입니다. 고기의 질이 매우 좋아보이며, 두툼한 삼겹살 한 점마다 살코기와 지방층이 적절히 이루어져 있습니다. 지방이 좀 두껍다는 평가도 있었어..

갈매기 먹짱 갈매기살을 먹으러 가봅시다! 참고로 갈매기살은 바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갈매기를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갈매기살은 갈비뼈 안쪽의 가슴뼈 끝에서 허리뼈까지 가로지르는 얇고 평평한 횡격막 부분을 뜻합니다. 이 횡격막살을 부르는 '가로막이살'의 어원이 현재에 이르러 발음이 변형되어 갈매기살로 불리고 있답니다. (가로막이살 => 갈매기살) 갈매기 먹짱 이런 점이 좋아요. 가성비가 좋아요. 물가가 많이 올랐으나, 120g당 6,000원에 갈매기살을 맛보실 수 있습니다. 고기가 맛있어요. 갈매기살 맛이 부드럽고 맛있어요. 게다가 달걀과 치즈를 기호에 맞게 곁들여 먹을 수 있어요. 😘 벽이 온통 낙서 천지인데, 재밌는 글귀가 많습니다. 추억이 많이 모여있는 장소예요. 갈매기 먹짱 방문 시 참고사항 최초..